[루시] 사람의 두뇌사용 비율에 대한 상상...

2014. 9. 9. 03:27Movi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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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두뇌의 양은 지극히 적은 양이라는 것은 아마 다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의견도 있다.


사람은 뇌의 10%정도만을 활용하고 죽는다는 말이 거의 정설처럼 되어있고, 심지어 아인슈타인조치 뇌의 15프로 미만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들이 상식처럼 퍼져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설문을 토대로 보면 대부분의 지성인들이 이 사실을 믿고 있다고 한다 ),


'신경전문의' 들은 우리가 아주 간단한, 예를들면 노래를 듣거나 걷는 중에도 뇌의 100%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 뇌의 어느 부분을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지를 볼 수 있는 기능자기 공명영상 촬영 결과, 사용되지 않고 잠들어 있는 뇌의 부분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수행 과제 마다 주로 사용되는 뇌의 부분은 다르지만 나머지 부분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기사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9/07/20140907000946.html?OutUrl=naver 


사실이야 어쨌든... 사람의 뇌 속에 인간의 잠재력 이라는 것이 발현되지 않고 숨어있다는 이야기는 꽤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다. 누구든지 이 잠재력의 발현을 통해서 다양한 초능력, 염동력이나 투시, 순간이동 같은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면 어떨지 한번 쯤은 상상해본 일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잠재력의 발현이 궁금한 마음에 루시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잛은 런타임 속에 이런 잠재력들을 많이 표현하고 보여주기란 쉽지 않았을 터... 역시나 스토리에 쫓기는 듯이 액션과 잠재력들의 신비한 모습들은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 못했다.


화려한 액션과 신비한 초능력들의 짜릿함을 상상했다면 약간 실망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루시에서는 꽤 많은 생각과 철학적인 고뇌를 하게끔 해주는 내용들이 곳곳에 심어져있다.



그냥 흥미롭게 보고 지나치면 킬링타임, 깊이 파고들고 고심하면 의견분분해 지는 그런 영화였다.


여러가지 면에서 이 영화를 통해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을법 하다. 


전혀 지식과 가치관없이 이영화를 본다면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 감독의 메세지대로 어떤 오해를 심어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시대는 정말 문화가 지배하는 세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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