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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하이스트
악덕 부자에게 돈을 떼인 펜트하우스 스텝들... 책임을 지고자 쇼에게서 돈을 훔치기로 결단한 주인공. 악덕 부자에 대한 용기있는 도전 비록 불법에 불법으로 대응했지만, 통쾌하다 체크메이트 이영화에서 기억에 남는것은 고층빌딩에서 자동차를 아래층으로 내릴때의 스릴감정도 그리고 생활속에서 작장과 환경, 때로는 욕심 앞에 흔들리는 사람의 갈등. 여기 등장하는 공모자들은 다 그런 인물들이다. 뭔가 사회를 주도하는 이들이 아닌, 일상적이고 평범한, 혹은 하루하루 고민을 안고 어쩌면 찌질해보이기까지하는 흔한 일상의 소유자들이다. 그래서 눈앞의 직장앞에서 팀에서 빠지기도하고, 마지막에 욕심을 부려 등을 돌리기도 하고, 고층빌딩에서의 눈 앞의 아찔한 공포 앞에 쉽게 손을 뻗지 못하기도 하는 흔한 사람의 심리. 그것은 살..
2013.03.15 -
마왕전
게임명 : 마왕전 장르 : 모바일 RPG 평가 : ★★★★☆ 요약 : 마왕이 자취를 감춤 > 강해지도록 수행 > 최강의 마왕 되기 바람의방랑자 라는 아이디로 플레이해보았다 마왕이 없어졌다는 스토리는 그냥저냥 플레이 시작의 동기부여를 준 것 뿐인것 같다. 그리고 이런 류의 RPG는 갓워즈 등의 게임에서 여태껏 많이 봐오던 형식이다 다만 마왕전에선 처음부터 즐길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수행,연금술,보스레이드,대결,전쟁 의 다양한 방식의 컨텐츠는 제법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었다. 그리고 버프,축복,도전과제 등의 서브 컨텐츠도 다양하다 육성방법에 관해서도 갓워즈처럼 활동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공방체만 성장시킬수 있도록 한점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점은 딱히 발견되지 않았으나, (두고보아야 할일이지..
2013.01.18 -
세븐
탐식, 탐욕, 교만, 정욕, 나태, 시기, 분노를 주제로 이뤄지는 연쇄살인사건을 꾸민 범인... 일곱가지 죽음의 죄, 일곱가지 죽음을 향한 길 가 범인이 말하는 범행의 이유였다. 이 영화는 정말 충실하게 관객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있었다. 위의 범인의 대사처럼 작은 죄악도, 큰 죄악도 죄라는 것에 동의한다. 누군가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여덟번째 죄악을 시사하는 것 아닐까하는 의견을 제기했고, 나도 그 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끔찍한 죄악도 나와 관계없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에서 '인간의 거룩함에 대한 배척'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거룩함이란 가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저평가되고 있는가? 가벼이 행하고 익숙해져 버리는 작은 더러움들이 어느새 정신차..
2013.01.04 -
죽은 시인의 사회
살아가기에 바쁘다보면, 종종 시야를 잃고 눈앞에 일들에만 급급하게 될 때가 있다.혹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답답함을 느낄때라던지. 그럴 때면 시간을 내서 '죽은 시인의 사회'를 감상하곤 한다 죽은시인의 사회 를 한마디로 하자면 '카르페디엠'이지만, 그 한마디로 압축하기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학생들에게 참된 사고를 하게끔, 살아있는 자신의 인생을 살게끔 교육하는 모습은 책상위에 올라서는 영화의 명장면으로 귀결된다. 학창시절은 이미 끝났지만,이 영화는 여전히 내게 도전적이고 일탈적이다. 생각하라현재를 즐겨라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라과감히 부딪혀 세로운 세계를 찾아라책을 읽을 때 저자가 아닌 내 생각을 읽어라 무수히 많은 명언속에서 나는 걷는 수업에 끌렸다. 타인과의..
2013.01.02 -
이것은 질문입니까?
이것은 질문입니까? /존 판던 /랜덤하우스코리아 그 사람이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가? 로는 그사람을 정확하게 알고 정의할 수 는 없지만, 그 사람의 이미지는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동할 때에 읽는 책은 다른사람의 시선도 의식하고 신경쓰게 되고, 다른 사람이 읽고 있는 책은 무엇인지 괜히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런 이상한 심리의 일환으로 동생의 책장을 가끔 들여다보게 되곤 하는데, 이번에 동생의 책장에서 발견한 책이 바로 '이것은 질문입니까?' 였다. 목록의 카테고리들은 한눈에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이었다.'나는 영리한가?''컴퓨터도 양심을 가질 수 있는가?''캘리포니아에 가본 적이 없는데 그것이 실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등등... 옥스퍼드와 캠브릿지의 면접질문이기도 하다는 이 질문들..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