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팀의 아기자기한 면이 가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초반 감독님의 권혁 볼터치도 그렇고, 선수들의 모자에 새겨진 부상당한 팀동료의 등번호도 그랬다. 이번에는 이름하야 유먼 메달 ㅋㅋㅋㅋ 유먼이 김경언의 말버릇인 '남자네 남자' 에서 착안하여 만든 종이 메달이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 보이는 이 메달은 한화가 승리한 경기 이후에만 시상식이 이루어지고, 지난번 수상자로부터 인계되어진다. 재미로 한번 했던것이 어느새 릴레이로 진행되다가, 자리잡아가는 듯하다. 선수들은 쑥스러워했다가도 이 메달을 당당히 걸고 다음경기에 등장하는 선수들도 생길만큼 이제는 메달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이런 긍적적인 소소한 이벤트들이 한화 팬 입장으로는 참 뿌듯하고 귀엽다

요즘 한화게임은 삼성전이 제일 재밌다. 는 말이 돌정도로 정말 즐거운 3연전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처럼 다들 이기고 가겠다고 생각하는 KT전만큼이나 다들 어려워하는 삼성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매일 5팀씩은 승리를 가져가는 장기레이스에서는 이런 중요상대와의 경기결과가 순위경쟁력을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홈런 홈런 홈런 을 앞세운 3연전 스윕~~ 우리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돌아왔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눈 뗄수없는 타격 에 정말 오랜만에 안정되 보였던 선발 마운드 감격입니다. 7년... 정확하게는 6년 11개월 30일만에 삼성 스윕 한화 경기 너무 즐겁습니다. http://tvpot.daum.net/v/v6162xVh6NGNHrDhVD467Hh 최진행의 스윕 결정포

삼성에게 위닝시리즈라니 ^ㅡ^ 너무 기쁘네요 김태균의 대타 그랜드슬램 소름 김성근 감독님 작전 너무 좋습니다 모두가 강한 팀에게는 우리도 강해야 안 뒤쳐지고, 모두가 약한 팀에게는 우리가 이겨줘야 앞서나갈수 있지요. 삼성에게 승리는 그래서 의미가 더 큽니다~ 삼성전에서 보니, 한화 수비 모자에 적힌 숫자가 44 와 5 에서 22 와 5로 변경되었더라구요 예전에 44.5 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이전 44.5에 대한 글 링크 : 한화이글스 모자 44.5의 의미 전에 언급한 것처럼 이 숫자는 등번호를 의미해요 44번 조인성의 복귀로 인해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적힌 22번은 이태양 선수입니다. 이태양선수 치료 잘 받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화 파이팅!

진짜 올해는 야구 볼 맛이 난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내용 자체가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 가끔씩 나오는 아쉬운 장면들도 있지만실수할땐 실수하고 잘할땐 잘하고,질땐지고 이길땐 이기고 작년과는 다르게 실수를 해도 다음이 기대가 된다.작년엔 응원하다 선수가 실수하면 이런 또... 하며 꿀먹은 먹어리가 됐는데지금은 괜찮다 다음에 잘하자 가 된다 어제는 또 재밌는 장면이 연출된 경기였다그러고보니 인상적인 경기 이후 포스팅을 하는데지난번 포스팅 이후 또 엘지와의 경기... 한화 대 엘지7회 한화가 리드하던 중 권혁이 올라온 상황이었다. 잘 막다가 9회말 한번 흔들려서 주자를 내보내고 볼카운트도 불리한 상황 3점 리드중이었지만 원아웃 상태라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김감독님이 직접 마운드로 등장. 권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