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순종

위험한순종 /케이 워렌 /국제제자훈련원

저자 케이 워렌이 에이즈환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섬기기까지의 

마음의 갈등과 고민들은 충분한 공감을 일으켰다.

끊이지 않는 지구상의 기아와 질병과 전쟁과 재해들 앞에 나란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

그리고 내 이기심은 그들에게 접근하기조차 꺼려한다.

눈에 보이는 허상이 실상을 가리우고, 편견과 선입관을 만들어낸다. 

책 제목처럼 케이 워렌의 순종은 말 그대로 위험하다.

에이즈라는 인류에게 미해결된 재앙 앞에 한사람이 온전히 겉모습을 배제하고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기까지 과정을 함께 하면서,

내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기도 하고, 시야가 트이기도 한다.

저런 아픔과 고통 앞에서 내 문제들이 비교라도 되랴.

단순히 내 지금 생활에 감사한 마음이나마 가지게 되는 것, 그뿐이라도 

이 책은 읽을만하다. 

에이즈에 대한 실상과 교육은 몇번인가 들어보기도 했고, 완전히 무지하지도 않았으나 

이 책이 보여주는 실상은 여전히 끔찍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위험 앞에 사람의 마음이 꺾이고 하나님의 인도에 순종하는 과정까지 그리고 있다.

나의 미래에 구제와 섬김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책이었다. 

리뷰★★★★☆

추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