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의 이벤트, 유먼 메달ㅋㅋㅋ
한화 팀의 아기자기한 면이 가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초반 감독님의 권혁 볼터치도 그렇고, 선수들의 모자에 새겨진 부상당한 팀동료의 등번호도 그랬다. 이번에는 이름하야 유먼 메달 ㅋㅋㅋㅋ 유먼이 김경언의 말버릇인 '남자네 남자' 에서 착안하여 만든 종이 메달이다.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 보이는 이 메달은 한화가 승리한 경기 이후에만 시상식이 이루어지고, 지난번 수상자로부터 인계되어진다. 재미로 한번 했던것이 어느새 릴레이로 진행되다가, 자리잡아가는 듯하다. 선수들은 쑥스러워했다가도 이 메달을 당당히 걸고 다음경기에 등장하는 선수들도 생길만큼 이제는 메달욕심을 부리기도 한다. 이런 긍적적인 소소한 이벤트들이 한화 팬 입장으로는 참 뿌듯하고 귀엽다
2015.06.12